

지난 10일 오후 5시 30분쯤 충남 천안의 한 대학 기숙사 건물 외벽에서 벽돌 수백장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11일 이 대학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당시 기숙사에 있던 학생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기숙사는 6층 건물로 2009년 준공됐다.
벽돌은 이 건물 2층 헬스장 위쪽 부분 벽면에서 떨어져 내렸다.
학교 관계자는 “사고 이전에 벽에 금이 가거나 부스러기가 떨어지는 등 사전 징후는 없었다”며 “기숙사 건물 전체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과 함께 같은 공법으로 지은 건물이 있는지도 확인해 안전진단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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