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이 ‘일우미술상 2024’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일우재단은 이번 공모에 총 148명이 지원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거쳐 남화연(45·사진) 작가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일우재단은 선정된 작가에게 작품 제작비 3000만 원, 작품 활동 목적의 항공권 3000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

남 작가는 리서치를 기반으로 역사적·물리적 시간을 비선형적으로 교차해 재해석하는 방식의 작업으로 주목받는 작가다. 남 작가는 일우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보다 심도 있는 작품 활동을 통해 2025년 하반기 일우스페이스에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진그룹은 지난 2009년에 ‘일우사진상’을 제정해 2022년까지 총 13회 공모전을 통해 36명의 사진작가를 지원했으며, 올해부터는 이를 ‘일우미술상’으로 새롭게 개편해 공모를 진행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장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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