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비옷과 우산을 합친 어린이용 우비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우비는 코트처럼 입는 우비가 아니라 머리에 쓰면 어깨에 우산이 펼쳐지는 특별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사용자는 해당 우비에 대해 착용이 간편하고 양손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16일 일본의 라이프스타일 전문 매체 힌트팝은 “인터넷에서 표준 개념을 뒤엎는 우비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라며 두 아이를 키우는 X(옛 트위터) 사용자 리리파파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13일 그가 올린 사진에는 오리를 모티브로 한 노란색 우비를 입은 아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리리파파는 이 우비가 착용이 간편할뿐더러 양손도 자유로워 넘어졌을 때 더 안전하고 날씨가 궂어도 시야 확보에 좋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반면 단점으로는 “새를 데리고 다니는 것 같아 부끄럽기도 하다”며 “다들 귀엽다고 말해줬지만 시선이 집중돼 부끄러웠다”라고 설명했다.
우비의 실용성과 관련해서는 “비가 많이 올 때는 모르겠지만 보통 수준으로 내리면 전혀 문제없을 것 같다”라며 “가방도 등에 멜 수 있어 아이의 가방을 들어주지 않아도 되고 아이의 손을 잡기도 쉽다”고 덧붙였다.
리리파파의 게시물은 ‘좋아요’ 15만 개와 조회수 770만 회를 기록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어른용도 있으면 좋겠다” “우리도 장만해야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임정환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