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6일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에서 우원식 의원이 추미애 당선인을 누른 결과와 관련해 “당원이 주인인 정당,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상처받은 당원과 지지자들께 미안하고, 당원과 지지자 분들을 위로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당심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추 당선인의 예상 밖 패배에 강성 지지층들이 당원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불만을 쏟아내자 사과의 말을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당원 게시판에는 국회의장 경선 결과 발표 후 1시간 동안에만 격분한 당원들의 항의성 글이 50건 넘게 올라왔다.
한 당원은 “당원과 국민의 뜻을 무시한 민주당 의원들에게 사기당했다”라고 적었고, 또 다른 당원은 “민주당 재선 이상 ‘국개’(국회의원의 멸칭)들 아직도 멀었다”라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전진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정권교체의 길로 가자”고 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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