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선수단이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올림피코에서 열린 코파이탈리아 시상식에서 환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유벤투스 선수단이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올림피코에서 열린 코파이탈리아 시상식에서 환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유벤투스가 코파이탈리아(이탈리아컵)에서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유벤투스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올림피코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역시 세리에A 소속인 아탈란타를 1-0으로 꺾었다. 유벤투스는 코파이탈리아 15번째 우승을 차지, 이 부문 2위인 AS 로마(9회)와의 격차를 늘렸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두산 블라호비치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안드레아 캄비아소의 패스를 받은 뒤 블라호비치는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파고들어 선제골이자 결승득점을 올렸다.

아탈란타는 1962∼1963시즌에 이어 2번째 코파이탈리아 우승을 노렸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아탈란타는 2020∼2021시즌에도 결승에서 유벤투스에 1-2로 패했다. 아탈란타는 오는 23일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인 레버쿠젠과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맞붙는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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