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운데)가 12일(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1회 초 수비 중 펜스와 충돌 후 어깨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AP 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운데)가 12일(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1회 초 수비 중 펜스와 충돌 후 어깨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AP 뉴시스


어깨부상을 당한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결국 수술대에 오르면서 올 시즌에서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8일(한국시간) “이정후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고, 어깨 수술을 권유받았다”며 “이정후는 몇주 안에 왼쪽 어깨 관절 와순 수술을 받는다. 2024년에는 그라운드에 서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벌인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 1회초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으려 뛰어오르다,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이정후의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structural damage)이 발견됐다. 이정후는 17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류현진와 오타니 쇼헤이 등의 수술을 집도한, 세계적인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 의사인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다. 이정후가 어깨 수술을 받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김석 기자
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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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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