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지지하는 중3 학생의 편지가 공개돼 화제다. 이 네티즌은 한 전 위원장을 ‘삼촌’이라고 부르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한 전 위원장 네이버 팬 카페 ‘위드후니’에는 ‘한동훈 삼촌께 오늘 하루도 중3 ○○○(실명) 올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자신을 중3 학생이라고 소개하며 한 전 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동훈 삼촌.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삼촌 또 혼자 힘들어하신 거 아니죠? 밥은 잘 챙겨 드셨죠?"라고 안부를 물었다.
특히 이 네티즌은 "삼촌이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면 해요. 저는 삼촌이 행복해서 오늘 하루가 행복했나 봐요"라면서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 삼촌이 힘들면 저도 힘들면 저도 힘든 거 같아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삼촌은 저에게 너무 소중한 존재이셔서 그런 거 같아요. 동훈 삼촌은 저의 생명의 은인과 같은 존재이기도 해요"라며 "그런 삼촌에게 저도 도움이 돼 드리고 싶어요. 삼촌 오늘도 잘 마무리하시고 내일 또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나가요"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올라온 지 3시간 만에 조회 수 1000회를 돌파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댓글도 90개가 넘게 달렸다. 특히 해당 게시물을 접한 ‘위드후니’ 회원들은 "좋습니다" "멋진 청년이 될 거예요" "○○(실명)이도 파이팅" "넘~ 따뜻한 메시지네요. 공부도 열심히 하세요", "멋지고 훌륭한 학생이네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자신을 응원하는 댓글들이 달리자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밤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등으로 화답했다.
한편 앞서 전날 홍준표 대구시장은 또 한 전 위원장을 저격하는 글을 올린 뒤 삭제했다. 홍 시장은 정영환 전 공관위원장이 22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한 전 위원장이) 엄청나게 기여했다"고 평가한 것을 겨냥한 듯 "두 초짜가 짜고 총선 말아먹고, 정권을 위기에 처하고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서 뻔뻔하게 하는 말들에 분노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그 뻔뻔한 얼굴들이 정치판에서 영원히 사라졌으면 한다. 조국이 주장하는 특검 받을 준비나 하시고"라고 강조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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