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남 김동원 사장도 참석
김승연(사진 왼쪽 세 번째)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 일선 참여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주최로 개최된 ‘제40회 연도대상 시상식’에 직접 참석했다. 김 회장이 연도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지난 4월 한화금융계열사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을 찾은 지 한 달도 채 안 돼 연도대상 시상식에도 참석한 것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재무설계사(FP)와 영업관리자 1500여 명이 함께 했고, 김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네 번째)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도 참석했다.
김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로 제판분리라는 획기적인 변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업계 선도 회사로서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챔피언을 바라보고 있으며 높아진 목표만큼 더 끈질긴 혁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화생명이 최고의 생명보험사로 자리 잡은 것은 이 자리에 함께한 FP 여러분 덕분”이라며 “여러분은 ‘한화생명의 심장’이자 한화생명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21명의 챔피언 수상자들에게 직접 트로피를 나눠주기도 했다.
한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4월 출범 이후 지난해 당기순이익 689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는 누적 당기순이익 흑자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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