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 지하를 통해 비공개 출석하면서 김호중을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 일부가 철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 지하를 통해 비공개 출석하면서 김호중을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 일부가 철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사고 발생 12일 만인 21일 경찰에 비공개로 출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쯤 김호중을 불러 사고 경위와 음주 여부 등 혐의 내용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날 조사는 김호중이 음주 운전을 인정한 뒤 첫 소환 조사다.

김호중이 이날 오후 경찰에 출석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남서 출입문 앞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려 김씨가 도착하기를 기다렸으나 김호중은 취재진을 피해 지하 주차장을 통해 조사실로 들어갔다. 김호중은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비공개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축 경찰서는 설계 때부터 피의자가 지하로 출석할 수 있게 한다”며 “경찰이 피의자 관련 특혜를 줬다거나 피의자 본인이 특별히 요청을 한 것은 아니고 공보 규칙에 맞게 평소 하던 대로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전날 김호중과 이광득 소속사(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소속사 본부장, 매니저 등 4명을 출국 금지하고 김씨의 소속사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조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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