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은평구는 동주민센터 사회복지 업무 담당자를 보호하기 위해 ‘전자 호루라기’와 ‘공무원증 녹음기’를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된 ‘전자 호루라기’는 손으로 버튼을 눌러 강력한 소리를 내는 방식이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위협을 가하려는 상대의 행동을 일시적으로 제지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공무원증 녹음기’는 버튼을 밀어 손쉽게 녹음할 수 있다. 언어폭력 대응과 사후 입증자료 확보용으로 활용된다.
앞서 구는 지난달 ‘동행센터 방문인력 안전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안전수칙 준수 △안전관리 담당관 지정, 방문 동행인력 지원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 지원 △담당자 보호를 위한 안전물품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현장 최일선에서 복지상담을 할 때 발생하는 특이민원으로 사회복지 업무 담당자들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다"며 "앞으로도 방문인력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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