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 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이 결국 6월 계획됐던 김천 공연을 취소했다. 하지만 출연자로 섭외된 서울 공연은 예정대로 강행한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2일 "김호중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모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결과에 따른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속사는 "김호중이 음주 운전 혐의를 인정했으나 경찰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라면서 "경찰 측에서도 보안 유지를 당부해온 만큼, 당사는 앞으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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