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시인. 문화일보 자료사진
신경림시인. 문화일보 자료사진
시집 ‘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등을 쓴 한국 문단의 거목 신경림 시인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문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암으로 투병하던 신 시인은 이날 오전 8시 17분쯤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문인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1936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난 신 시인은 1955년 문학예술 ‘갈대’, ‘묘비’ 등의 작품이 추천돼 등단했다. 고인은 농민과 서민 등 민중의 고달픔을 따뜻하고 잔잔한 감정으로 달래는 시들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한국의 대표 시인이다.

김인구 기자
김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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