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경북도청 제공
이철우 경북지사. 경북도청 제공


대구시·경북도, 첫 실무진 회의


안동·대구=박천학 기자



대구·경북(TK)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6월 초에 행안부장관, 지방시대위원장, 대구시장, 경북지사 4자 회동을 통해 시도통합에 대한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TK 통합은 완전한 자치권 확보가 관건이며 행정통합시에는 중앙정부권한의 대폭 이양과 교육· 경찰·행정·자치 통합 등을 통해 미국의 주정부처럼 운영할 수 있도록 대통령, 행안부장관, 지방시대위원장에게 대책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드렸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아울러 "지난번 TK 통합 공론화위원회에서 만든 안을 참고로 자치권이 강화된 대안을 만들기 위한 태스크포스(TF)도 곧 발족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제일의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TK 행정통합이 성공하면 수도권 집중현상을 막고 지방시대를 활짝 열어 대한민국을 초일류국가로 만드는 시금석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모두가 살얼음 걷듯이 조심조심 면밀하게 추진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기원하자"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대구시와 경북도는 홍준표 시장과 이 지사가 지난 17일 통합에 공감한 이후 첫 실무 간 만남을 가졌다. 도는 23·24일 양일 모두 실무 협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시는 참석 부서장들 일정 등을 확인한 후 날짜를 통보해주기로 했다. 실무 협의는 대구시청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시와 도는 실무 협의에서 통합 내용·일정· 방법· TF 구성 등 향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는 앞서 전날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시도 실무협의와 별도로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중앙 차원의 지원책과 계획, 로드맵 등 통합 관련 방향성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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