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은퇴 선언을 한 토니 크로스. AP뉴시스
현역 은퇴 선언을 한 토니 크로스. AP뉴시스


‘프로페서’(professor) 토니 크로스(34·레알 마드리드)가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친다.

독일 축구대표팀의 크로스는 21일 밤(한국시간) SNS를 통해 고국에서 열리는 유로 2024를 마치면 선수 생활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크로스는 "내 마음속으로 적절한 시기를 찾았다"며 "내 목표는 내 경기력이 정점에 달한 시점에서 경력을 끝내는 것이었다"고 글을 남겼다.

이에 따라 크로스는 오는 26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레알 베티스와 홈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게 됐다. 또 다음 달 2일 열리는 도르트문트(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로 삼게 됐다.

중앙 미드필더인 크로스는 정확한 패스, 넓은 시야가 장기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크로스를 ‘축구교수’라고 칭할 정도. 크로스는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독일), 독일 대표팀의 레전드로 꼽힌다. 2007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후 10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2014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21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5차례나 했다.

독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 멤버인 크로스는 2021년 7월 대표팀 은퇴 선언을 했으나,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 2024 출전을 위해 지난 2월 복귀했다. 크로스는 A매치에 108차례 출전해 17득점을 남겼다. 크로스의 은퇴 선언으로 개최국 독일이 중원 사령관 크로스를 앞세워 어떤 성적을 낼 것인지가 유로 2024의 관전 포인트가 됐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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