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에 대한 국민 호감도가 2년 연속 긍정적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경제 기여’와 ‘일자리 창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4월 16일∼5월 1일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에 대한 호감도를 알려주는 ‘기업호감지수’를 산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호감지수는 53.7점으로 지난해(55.9점)보다는 다소 낮아졌으나, 2년 연속 호감 기준선인 50점을 넘겼다. 기업호감지수는 국민이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100점에 가까우면 호감도가 높은 것이고 0점에 가까우면 낮은 것으로 해석한다.
기업에 호감이 가는 이유로 ‘국가 경제에 기여’(43.8%)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일자리 창출’(26.5%), ‘기업문화 개선에 대한 노력’(10.3%),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 수행’(9.7%) 등 순이었다. 반면 기업에 호감이 가지 않는 이유로는 ‘준법·윤리경영 미흡’(42.7%)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기업문화 개선 노력 부족’(23.3%), ‘사회공헌 미흡’(10.7%) ,‘고용 부진’(9.7%)이 뒤를 따랐다.
구글, 아마존, 테슬라 등 글로벌 선도 기업에 대해 느끼는 전반적 호감도는 57.5점을 기록해 국내 기업(54.1점)보다 높았다. 국내 기업이 글로벌 선도 기업에 비해 부족한 점(복수응답)으로는 ‘준법 및 윤리경영 미흡’(38.9%)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후진적 기업 문화’(35.9%), ‘도전정신·기술 투자 등 기업가정신 미흡’(35.7%), ‘국가 경제에 기여 부족’(32.7%), ‘지역사회 공헌활동 미흡’(29.4%) 등 의견도 나왔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4월 16일∼5월 1일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에 대한 호감도를 알려주는 ‘기업호감지수’를 산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호감지수는 53.7점으로 지난해(55.9점)보다는 다소 낮아졌으나, 2년 연속 호감 기준선인 50점을 넘겼다. 기업호감지수는 국민이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100점에 가까우면 호감도가 높은 것이고 0점에 가까우면 낮은 것으로 해석한다.
기업에 호감이 가는 이유로 ‘국가 경제에 기여’(43.8%)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일자리 창출’(26.5%), ‘기업문화 개선에 대한 노력’(10.3%),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 수행’(9.7%) 등 순이었다. 반면 기업에 호감이 가지 않는 이유로는 ‘준법·윤리경영 미흡’(42.7%)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기업문화 개선 노력 부족’(23.3%), ‘사회공헌 미흡’(10.7%) ,‘고용 부진’(9.7%)이 뒤를 따랐다.
구글, 아마존, 테슬라 등 글로벌 선도 기업에 대해 느끼는 전반적 호감도는 57.5점을 기록해 국내 기업(54.1점)보다 높았다. 국내 기업이 글로벌 선도 기업에 비해 부족한 점(복수응답)으로는 ‘준법 및 윤리경영 미흡’(38.9%)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후진적 기업 문화’(35.9%), ‘도전정신·기술 투자 등 기업가정신 미흡’(35.7%), ‘국가 경제에 기여 부족’(32.7%), ‘지역사회 공헌활동 미흡’(29.4%) 등 의견도 나왔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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