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전문가가 어린이집을 점검하고 있다. 관악구청 제공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전문가가 어린이집을 점검하고 있다. 관악구청 제공


서울 관악구는 국공립어린이집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약을 맺은 민간 전문기관의 소속 전문가가 5∼6개월간 4∼5차례 이상 방문해 어린이집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조언을 하게 된다. 이번 컨설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주관한다.

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과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돕기 위해 이번 컨설팅에 참여하기로 했다. 관악구 내 국공립어린이집 78곳 모두 이번 컨설팅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 구립어린이집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확대되고, 처음 듣는 낯선 용어와 준비 절차로 많이 당황스러웠다"며 "처음 접해보는 업무에 눈앞이 캄캄했는데 전문가가 직접 찾아와서 세심하게 위험 요소들을 체크하고 구체적 방향을 제시해 주니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컨설팅 대상은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어린이집이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중대재해 관련 위험요인 파악 및 제거, 대체, 통제 등 위험성 평가, 안전보건 관리체계 설정, 근로자 안전보건정보 공개와 참여 절차 마련 등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미래의 주역인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안전한 보육 환경을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컨설팅 사업 외에도 구에서 자체적으로 다양한 교육을 마련해 중대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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