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일석학술재단은 제22회 일석국어학상 수상자로 백두현 (사진)경북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백 교수는 경북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국어와 한글이 의사소통의 중요 도구일 뿐 아니라 민족 문화유산으로서 민족 문화 창달의 가장 기본적 도구라는 사실을 밝혀, 국어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개척한 학자로 평가받는다. 이를 통해 훈민정음과 옛 문헌 속에 담긴 한국어의 모습, 한국인의 어문생활사 등을 연구해왔다고 재단은 전했다.

재단은 더불어 제15회 일석국어학 학위논문상에 김영규(서울대 박사과정), 김인환(영남대 박사과정)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오는 6월 9일 더 플라자에서 개최된다.

장상민 기자 joseph032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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