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전문기업 더본코리아가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번 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기업 가치는 3500억∼4000억 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018년 한 차례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보류한 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상장 준비에 나섰다. 지난 1994년 1월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홍콩반점, 빽다방, 역전우동 등 외식 브랜드만 20여 개를 운영하고 있다.
백 대표가 최대주주로 지분 76.69%를 보유하고 있으며, 2대 주주는 강석원 부사장으로 지분 21.09%를 갖고 있다. 더본코리아 지난해 매출은 2022년보다 45.5% 증가한 4107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56억 원으로 2022년보다 0.6% 감소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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