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이는 레스터시티의 엔초 마레스카 감독. AP뉴시스
첼시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이는 레스터시티의 엔초 마레스카 감독.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신임 사령탑으로 엔초 마레스카(이탈리아) 레스터시티 감독을 낙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는 "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아르헨티나) 감독의 후임으로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이날 "마레스카 감독이 이미 레스터시티에 첼시와 계약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라며 "연봉에 대한 이견은 없고 계약 내용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첼시는 지난해 7월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으나, 올 시즌 EPL에서 6위에 머물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하자 지난 21일 결별했다. 애초 포체티노 감독과 2년 계약을 체결한 첼시는 계약 해지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성적 부진에 따른 경질로 풀이된다.

마레스카 감독은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레스터시티를 우승으로 이끈 사령탑이다.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해 6월 레스터시티의 EPL 복귀를 목표로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과 레스터시티의 남은 계약에 대한 보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2022∼2023시즌 EPL에서 18위로 강등된 레스터시티는 마레스카 감독을 앞세워 우승, 한 시즌 만에 EPL로 돌아왔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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