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이 재표결 부결되자 “국민의힘이 아니라 ‘대통령의힘’하려고 배지 달았느냐”며 “이제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총선에 이어 심판의 시간이 당신들을 기다릴 것”이라며 “이 꽉 깨무시라”고 강조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대표는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참담하다. 국민이 요구한 것은 하나다.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진실을 대면할 용기가 없는 겁쟁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 채상병 특검법은 재석 294명 중 찬성 179표, 반대 111표, 무효 4표로 최종 부결됐다. 조국혁신당은 채상병 특검법 재추진을 22대 국회에서 당론으로 정할 예정이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특검법 부결 후 “22대 국회 여섯 야당에 제안한다”며 “채해병 특검법을 22대 국회 첫 번째 통과 법안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특히 황 원내대표는 “통탄스럽다”며 “잔여임기 중인 21대 국회가 22대 총선 민심을 끝내 거부했다. 이제 총선 민의 수렴은 22대 국회의 몫으로 남았다”고 강조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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