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수경시설 중 하나인 파리공원 분수 전경.양천구청 제공
양천구 수경시설 중 하나인 파리공원 분수 전경.양천구청 제공


일반분수 등 비접촉형 시설 5∼9월, 물놀이터 시설 7∼8월 본격 가동
안양천 가족정원은 6월 20일부터, 한울근린공원 등 4곳 물놀이터는 7월 1일부터 가동


서울 양천구는 집 근처 도심에서 시원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목동 파리공원 바닥분수, 안양천 물놀이터 등 주요 수경시설 18곳을 6월부터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가동되는 수경시설은 △바닥분수 5개소 △일반분수 3개소 △연못·계류 5개소 △물놀이터 5개소 등 총 18곳이다. 현재 파리공원 바닥분수, 학마을 분수광장, 양천공원 실개천 산책로 등 11곳이 운영되고 있다. 구는 다음 달부터 7곳을 추가 가동할 예정이다. 6∼9월까지 해누리분수광장, 썬앤문 분수광장의 바닥분수 2곳이 운영된다. 7∼8월에는 한울근린공원, 백석어린이공원 등 4곳의 물놀이터가 개장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1000㎡ 규모의 물놀이 시설 5개를 갖춘 안양천 가족정원 물놀이장은 안양천 대표 명소답게 다른 물놀이장보다 약 열흘 정도 앞당겨 오는 6월 20일에 개방한다"고 말했다.



양천구 안양천 가족정원 물놀이장 전경.양천구청 제공
양천구 안양천 가족정원 물놀이장 전경.양천구청 제공


운영시간은 낮 시간대를 위주로 하루 2∼6회, 회당 30∼50분씩 가동된다. 구는 바닥분수 등에 대해서는 많은 어린이가 방문하는 만큼 정기 수질·시설검사를 실시해 위생과 안전을 꼼꼼하게 챙길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본격 여름철을 앞두고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 잠깐이나마 무더위를 해소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수경시설 18곳을 가동한다"면서 "안전하고 깨끗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수질과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김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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