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환경관리원
국내 유일 축산환경 개선 전담기관인 축산환경관리원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가축분뇨가 지금까지 퇴비·액비로 생산, 농가에서 비료로 사용하는 데 그쳤지만 축산환경관리원의 사업을 통해 다양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공동자원화 에너지화시설은 가축분뇨를 하루 110t 처리해 시간당 430㎾의 전기를 생산한다. 수거되는 가축분뇨는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설을 거쳐 바이오가스가 생산되는데 이 시설은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 지원을 통해 설치했다.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최종적으로 전기를 생산, 한국전력공사에서 판매하거나 시설과 마을에 재사용된다. 축산환경관리원은 공동자원화 에너지화시설 사업자를 심사·선정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기술 컨설팅을 통해 바이오가스 시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가축분뇨로 만들어진 바이오가스는 전기뿐 아니라 도시가스, 수소 등 다른 에너지원으로도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전기를 생산할 때 만들어지는 폐열은 인근 하우스 난방 에너지로도 공급하여 농가의 난방비 부담 절감과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가축분뇨는 여러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건조를 통해 고체연료와 추가 열분해로 바이오차를 생산할 수 있다. 바이오차는 가축분뇨를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350도 이상으로 열분해하면 생산되는 차(char)이다. 토양에 탄소격리 효과도 높아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 영덕울진축협은 하루 평균 우분 10t을 처리할 수 있는 바이오차 생산시설을 준공하기도 했다. 이처럼 축산환경관리원은 바이오차 생산에 대한 기술력 지원과 수요처 발굴 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