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주시

광주(경기)=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경기 광주시의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인 ‘자연채’가 청정한 자연환경과 신선하고 건강한 로컬푸드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리 잡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04년부터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에 대해 자연채 인증제도를 시행하며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시는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과 식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채 브랜드를 개발했다. 자연채는 ‘자연 그대로’라는 의미의 경기 광주시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다. 자연채 인증 경영체는 현재 26개소(414개 농가)이고, 승인품목은 토마토와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과일류, 채소류, 한우, 계란, 친환경 쌀 등 수십 종에 달한다. 시내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이나 가공식품이라면 자연채 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품목에 따라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나 친환경 또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등 안전성 인증을 거친다. 자연채 상품은 2014년부터 6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 6월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시는 자연채 인증 경영체에 매년 포장재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총 19개 경영체(309농가)에 2억9000여만 원이 지원됐다. 올해 예산 규모는 3억 원으로 총 19개 경영체(310농가)에 포장재가 지원된다. 시는 또 명절마다 자연채 농산물 홍보와 판매를 진행, 올 설날에는 74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시는 농민에게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 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이곳에는 농산물 직판매장과 로컬푸드를 활용한 레스토랑, 교육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센터는 농산물을 매개로 도시 소비자와 농민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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