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개최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미국 팝 가수 마돈나의 공연. AFP연합뉴스
지난 4일 개최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미국 팝 가수 마돈나의 공연. AFP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마돈나의 콘서트를 관람하고 음란물 같았다고 불평하는 관객들의 소송이 빗발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30일(현지시간) 미 온라인매체 블래스트와 연예지 TMZ에 따르면, 지난 3월 7일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에서 열린 마돈나 콘서트를 관람한 저스틴 리펠레스는 법원에 낸 소장에서 자신을 비롯해 당일 콘서트 관객들이 마돈나와 공연 주최 측에 기만당했다는 주장을 폈다. 이에 대해 마돈나 측이 계약 위반과 허위 광고, 정서적인 고통 등의 피해에 대해 배상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오후 8시 30분 시작될 예정이었던 공연이 오후 10시가 넘어서야 시작됐고, 마돈나가 무대에 오른 뒤에는 공연장의 에어컨을 꺼달라고 요구해 관객들이 더위로 고통받았다고 주장했다. 관객들이 에어컨을 다시 켜달라고 외치자 마돈나가 욕설을 하며 "나는 춥다. 당신들이 덥다면 옷이나 벗어라"라며 무시했다고 리펠레스는 전했다.

그는 마돈나와 함께 춤을 추는 공연자들을 거론하며 "무대에서 가슴을 드러내고 성행위를 모방하는 것 같은 여성들을 보도록 강요당했다"면서 "마치 포르노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고 했다.

소장에 따르면 마돈나는 이날 공연에 지각한 것에 대해서도 "늦어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가 "아니, 미안하지 않다. 그게 나다. 나는 항상 늦는다"고 말했다.

마돈나는 지난해 12월 13일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콘서트의 관객 2명에게서도 2시간이 넘는 지각 시작을 이유로 소송을 당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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