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체험 프로그램 기획

서울 용산구는 ‘서울 효창공원 생생 탐방’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2024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이다. 지역 대표 국가 지정 문화유산 효창공원이 가진 역사문화적 의미를 더 많은 주민에게 알리고자 기획했다. 효창공원은 독립운동 성지로 유명하다. 독립 이후 백범 김구 선생이 직접 삼의사(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임정요인(이동녕, 조성환, 차리석) 묘역을 조성하고 안중근 의사 가묘도 세웠다. 김구 선생도 효창공원에 모셔졌다.

서울 효창공원 생생 탐방은 △도전! 21세기 한인애국단 △서울 효창공원 스토리 버스 △도전! 어린이 화백 △서울 효창공원 이야기 마당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꾸렸다.

대표 프로그램 ‘도전! 21세기 한인애국단’은 지난 25일 첫선을 보이고 현재 내달 15일에 참가할 인원을 접수 중이다. 고학년 초등생 이상 청소년 30여 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는 해설을 들은 뒤 직접 근대기 의복을 갖추고 암호를 해독한다.

9월에는 효창공원에서 애국선열과 무궁화 태극기를 그려보는 체험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봉창 의사를 주제로 한 참여형 연극도 예정됐다. 이봉창 의사 삶을 그린 연극을 감상한 후 참가자가 직접 연극 중 한 장면을 연기해 볼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용기에 깊은 경의와 존경을 표한다”며 “애국지사를 기억하고 광복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