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당은 정부와 대통령실에 민심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하고 정부와 대통령실은 당의 의견을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라고 여기고, 존중해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협의회는 22대 국회 개원 후 처음 열렸다. 당에서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등이,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등이 자리했다.
황 위원장은 또 이날 협의회에서 물가 등의 경제 상황, 군 사고 관련 대책, 의료 개혁 추진 계획, 북한 오물 풍선 살포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최후의 민생은 경제"라며 "국민들은 모든 경제 문제가 이자율의 급격한 상승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한다. 당정은 보다 피부에 와닿는 이자율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최근 규정을 위배한 가혹행위에 가까운 군기 훈련(얼차려)을 받다 훈련병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신병 교육대 훈련 실태와 병영생활 여건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복무 환경 조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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