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법률사무소 홈페이지 캡처.
김·장 법률사무소 홈페이지 캡처.


盧, 변호인단 그대로 갈 듯
崔, SK그룹 대책회의 참석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측은 대법원 상고심에서도 판사 출신 전관 변호사들을 내세워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 측은 올해 1월 김앤장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를 추가 선임하면서 재판에 대응했다. 1심부터 담당했던 법무법인 로고스, 원 변호사 등에 김앤장 소속 유해용·노재호 변호사가 변호인단으로 합류한 것이다. 대법원 선임·수석재판연구관을 모두 지낸 유해용 변호사가 대법원 재판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노 관장 측에서는 2심에서 사상 최대 재산청구액을 이끌어 낸 변호사들이 상고심을 그대로 맡을 것으로 보인다. 1심에서 665억 원 재산분할과 1억 원 위자료 판결을 받았던 노 관장은 2심에서 변호사를 모두 교체하고, 재판 전략을 수정했다.

법조계에서는 재산분할금이 역대 최대 규모인 만큼 변호사 수임료 및 성공보수 역시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가 100억 원 이상 이혼 소송 성공보수는 1~3%가 일반적인데 해당 소송은 노 관장 측이 더 많은 성공보수를 약속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재산분할금의 10%를 약정했을 경우 대법원에서 2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성공보수만 1380억 원에 이른다.

한편, 최 회장은 이날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긴급대책 회의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임직원에게 동요하지 말고 업무에 전념해 달라는 취지의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한·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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