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도약한다. 구는 오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구청 광장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도시 선포식’과 ‘에코라이프데이’를 개최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탄소중립 금천’을 비전으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을 수립하고 있다. 우선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한다.

5일 선포식에서는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하고, 민·관·학·기업 대표가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공동선언한다. 이어 녹색생활 실천항목을 스스로 점검하고 실천을 약속하는 날인 ‘금천에코라이프데이’ 행사가 이어지며, 탄소중립 관련 18개의 전시 및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구는 지난 4월 독산1동 금하마을에 탄소중립 문화를 널리 알리는 지역사회 거점 공간으로 연면적 477㎡, 지상 5층 규모의 ‘금천 에코·에너지센터’를 개관했다. 센터에는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 시기보다 1.5도 오르는 시점까지 얼마나 남았는지를 표시하는 기후위기 시계와 10t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빗물저금통 등이 설치돼 있다.

유성훈(사진) 금천구청장은 “올해 7월부터 신규사업으로 금천형 탄소중립 실천 마일리지인 ‘금천그린마일리지’ 제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천그린마일리지는 재활용 분리배출, 다회용기 이용, 대중교통 이용 등 실천과제를 설정하고, 구민 또는 지역 내 기업이 이를 실천하면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김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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