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대표 박태원)가 제작사 쇼트케이크(대표 김명진, 한준희)를 인수했다고 4일 발표했다.
플레이리스트와 쇼트케이크는 신규 사업 및 프로젝트에 제작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협업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양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공동 제작을 활성화하며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을 공략한다.
2019년 설립된 쇼트케이크는 영화 ‘차이나타운’ 및 넷플릭스 ‘D.P.’ 시리즈를 연출한 한준희 감독이 소속되어 있는 콘텐츠 제작사다. 웨이브 ‘약한영웅 Class 1’,영화 ‘킬링 로맨스’ 등을 제작했고, 올해는 넷플릭스 ‘약한영웅 Class 2’를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제작하고 있다. 또한 영화 ‘파일럿’ 개봉을 앞두고 있다.
플레이리스트는 2017년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웹툰과 스노우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 ‘연애플레이리스트’, ‘에이틴’ 등의 드라마와 음악 방송 ‘NPOP(엔팝)’, 예능 채널 ‘KODE 코드’ 등을 선보이고 있다.
박태원 플레이리스트 대표는 이번 인수에 대해 "한준희 감독이라는 최고의 크리에이터를 보유하고, 빠르게 성장 중인 쇼트케이크와 함께 히트 IP를 기획, 제작하여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서의 영향력을 다져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준희 감독은 "K-콘텐츠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게 되어 한편으로 든든하고, 한편으로 어깨가 무겁다. 좋은 작품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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