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장관 주관 호국의 형제 6호 안장식
국방부는 5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호국의 형제 6호’ 안장식을 거행했다.
이번 안장식은 삼형제가 6·25전쟁에 참전, 이중 70여 년 만에 돌아온 장남 고 전병섭(형) 하사(현 계급 상병)의 유해를 국립서울현충원에 먼저 묻힌 고 전병화(동생) 이등상사(현 계급 중사)와 함께 안장하며 진행했다. 삼형제 중 장남과 셋째가 20대에 전투중 전사하고 둘째만 살아남아 만기 전역했지만 지금은 고인이 됐다.
안장식은 현충관에서 영현 입장을 시작으로 고인에 대한 경례, 추모사, 헌화 및 분향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영현을 묘역으로 봉송하여 하관 및 허토, 조총 발사 및 묵념 등의 순서로 엄수했으며 특히, 허토시에는 두 형제의 고향인 서울 금호동의 흙을 준비해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다.
국립묘지 내 ‘호국의 형제’ 묘 조성은 이번이 6번째다. 앞서 1~3호 형제는 서울현충원에, 4호 형제는 제주호국원, 5호 형제는 대전현충원에 안장돼 있다.
형인 전 하사의 유해는 2021년 6월 강원도 인제군 고성재 일대에서 발굴됐으며 지난해 11월 전 이등상사의 형으로 최종 확인됐다. 전 하사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1950년 12월 자진 입대해 국군 제8사단에 배치됐다.
이후 1951년 2월 ‘횡성전투’, 4월 ‘호남지구 공비토벌’에 참여해 북한군을 소탕했고 같은해 8월 중·동부 전선을 사수하기 위해 북한군과 격전을 펼친 ‘노전평 전투’에 참전 중 전사했다.
전 이등상사는 국군 수도사단 근무 중 6·25전쟁이 발발해 1950년 6월 ‘한강 방어선 전투’, 8월 ‘기계-안강 전투’, 10월 ‘원산 진격전’에서 수많은 적군과 치열하게 맞서 싸웠다. 이후 강원도 고성으로 이동해 1951년 11월 6일 ‘월비산 전투’ 참전 중 전사했다. 고인의 유해는 전쟁 직후 수습돼 1959년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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