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색감과 유려한 선의 일러스트로 눈길을 사로잡는 흑요석(본명 우나영·사진) 한국화가가 국가유산청의 얼굴이 됐다. 국가유산청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덕궁 가정당에서 월트디즈니코리아와 업무 제휴를 맺고 흑요석 작가를 국가유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앞으로 국가유산청과 월트디즈니코리아는 ‘K-유산’을 소재로 한 콘텐츠와 상품을 개발해 전 세계인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흑요석 작가는 마블 등과 협업하며 토르와 스파이더맨 등의 캐릭터에 한국 전통 화풍을 가미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7월에는 국가유산청의 자연유산 홍보대사로 위촉돼, ‘쿠키런’ 게임 개발사인 데브시스터즈의 콘텐츠 개발에 참여했다. 흑요석 작가는 국가유산청과 월트디즈니코리아가 함께 만들 각종 상품과 전시에 사용되는 일러스트 제작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상민 기자 joseph0321@munhwa.com
장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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