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헌국회의원유족회(회장 윤인구·사진)는 오는 15일 제헌국회의장이자 초대 대통령이었던 이승만 박사의 사저인 서울 종로구 이화동에 있는 이화장에서 ‘제4차 청년회원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제헌절(7월 17일) 공휴일 재지정 법안을 발의했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참석할 예정이다. 고 윤치영 제헌국회 의원 손자인 윤 회장은 “5대 국경일 중 제헌절만 공휴일에서 빠져 있어 후손들조차 경축 행사에 참석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22대 국회와 관계 부처에 문제를 제기하겠지만 무엇보다 국민의 관심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족회는 제헌국회 의원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공식 홈페이지(www.constitution1948.or.kr)도 개설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