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에 따르면 일요일인 전날 아이티 수도 포르토트랭스 델마스18 구역 인근에서 경찰관들이 갱단원들에게 습격을 당했다. 순찰 구역 주변에 미리 숨어있던 갱단원들에게 총격받은 경찰관 중 2명은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고, 다른 2명 중 1명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AP는 전했다. 개리 코닐 아이티 총리는 영상으로 공개된 연설에서 "이 야만적 행위는 국가 안보와 주민 안녕을 직접 겨냥한 공격"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수도를 대부분 장악한 것으로 알려진 갱단 연합체 ‘G9’ 소행으로 알려졌다. G9 수괴인 ‘바비큐’ 지미 셰리지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된 동영상에서 "경찰이 델마스 지역 사람들에 위해를 가하려 했다"고 주장했다고 AP는 보도했다.
민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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