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의 한 유치원에서 옥상 구조물이 무너져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당시 170여 명의 원아와 학부모 등이 하원을 준비 중인 상황이어서 인명피해가 우려됐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분쯤 창원 성산구 사파동에 있는 3층짜리 유치원 건물 옥상에 설치된 석고 스티로폼 장식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장식물은 폭 3m, 높이 2m 크기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건물 안에는 5세부터 7세 사이 원아 160여 명과 교사 19명이 있었다. 건물 밖에서는 학부모들이 하원하는 원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국은 사고 발생 1시간 22분 만에 현장 통제선 설치 등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성산구청은 구조물 노후화로 일어난 사고로 보고 관계 법령에 따른 조치를 유치원에 명령할 계획이다.
임정환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