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인사이드
중구, 내일 230개 점포 참여
푸드 코트·포토존 등 설치
노포와 맛집이 많은 서울 중구 약수시장 일대에서 오는 14일 초여름 밤 음악·음식과 함께하는 ‘맥주파티’가 열린다. 가수 성시경을 비롯해 유튜버들이 즐겨 찾으며 유명해진 곳이다.
13일 중구에 따르면, 약수시장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는 14일 오후 5시부터 ‘약수의 밤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해 가을 행사(사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약수의 밤 힐링콘서트에는 약수시장 일대 230여 개 점포가 참여하며,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만 명가량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약수시장 골목형 상점가는 지하철 3호선 약수역에서 남산타운아파트로 가는 좁은 골목길에 자리한 재래시장이다. 순댓국집, 떡집, 오래된 이발소 등 노포와 맛집이 즐비해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고, 유튜버들을 통해 알려지면서 멀리서도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올해 약수의 밤 힐링콘서트에서는 약수시장 골목형 상점가에서 개발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캐릭터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다. 물방울을 의인화한 약수시장 캐릭터에 대해 구 관계자는 “과거 버티고개에 있었던 약수터(약수동 명칭의 유래) 물의 깨끗하고 좋은 기운과 약수시장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탄생했다는 설정”이라며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약수시장 골목형 상점가와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행사는 약수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수강생들이 준비한 댄스 스포츠와 주민 동호회의 색소폰 연주로 시작한다. 약수시장 노포와 맛집들이 참가하는 푸드 코트, 캐릭터 포토존, 경품 이벤트 등이 준비돼 있다. 구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설치한 ‘전통시장 상권발전소’ 전문가를 행사현장에 파견해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시민들이 약수시장을 많이 찾아와 주말 저녁을 즐겁게 보내시면 좋겠다”며 “약수의 밤 힐링콘서트가 상권을 홍보하고 활성화하는 데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주요뉴스
시리즈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