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준호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FC를 통해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
14일 오전 수원 FC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 FC는 손준호 영입 절차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수원 FC와 손준호는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고, 이날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후 최종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 FC와 손준호는 계약기간 등 세부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
김은중 수원 FC 감독은 "손준호는 톱 클래스 미드필더다. 활용 방안을 고민해볼 것"이라며 "이용, 윤빛가람, 지동원 등 고참들과 팀을 안정감 있게 이끌어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손준호는 계약이 끝나면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 오는 20일 K리그 선수 추가 등록을 통해 본격적으로 K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다.
손준호는 애초 친정팀 전북 현대에 입단할 것을 보였다. 귀국 직후 전북에서 훈련을 진행한 손준호는 전북 유니폼을 입을 생각이었으나 최종 합의에 실패, 마음을 돌렸다. 수원 FC는 손준호와 전북의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13일 손준호 측과 교감한 끝에 뜻을 모았다. 수원 FC의 최순호 단장은 포항 스틸러스 사령탑 시절 손준호를 지도했다.
손준호는 산둥 타이산(중국) 소속이던 지난해 5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로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다. 형사 구류(임시 구속) 기한 만료 이후엔 구속(체포) 수사로 전환,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다가 지난 3월 27일 귀국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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