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증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주원(66) 전 안산시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9단독 장혜정 판사는 전날 박 전 시장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위증한 혐의를 받은 증인 3명도 각각 징역 6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박 전 시장은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2022년 3월 증인 3명에게 위증을 요구한 혐의로 같은 해 7월 기소됐다. 박 전 시장이 풍력발전 사업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로비자금과 민원 해결 명목 등으로 총 6억6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는데 증인들에게 차용금이나 투자금이었다고 재판에서 사실과 다른 증언을 하게 한 혐의를 받았다. 실제 위증을 한 증인 3명도 함께 기소됐다. 박 전 시장은 증인들에게 증언 연습까지 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박 전 시장은 사기 혐의로는 지난해 2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형을 대법원에서 확정받았다.
검찰 수사관 출신인 박 전 시장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9단독 장혜정 판사는 전날 박 전 시장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위증한 혐의를 받은 증인 3명도 각각 징역 6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박 전 시장은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2022년 3월 증인 3명에게 위증을 요구한 혐의로 같은 해 7월 기소됐다. 박 전 시장이 풍력발전 사업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로비자금과 민원 해결 명목 등으로 총 6억6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는데 증인들에게 차용금이나 투자금이었다고 재판에서 사실과 다른 증언을 하게 한 혐의를 받았다. 실제 위증을 한 증인 3명도 함께 기소됐다. 박 전 시장은 증인들에게 증언 연습까지 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박 전 시장은 사기 혐의로는 지난해 2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형을 대법원에서 확정받았다.
검찰 수사관 출신인 박 전 시장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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