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첫 날. 알 수 없는 데로부터 연락받고 나간 연출자는 돌아오지 않았고, 제작지 지원을 하기로 한 기업은 철회 통지를 했다. 무대만 준비해 왔던 이들은 중단 위기의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까.
오는 23일까지 서울 대학로 스카이씨어터 2관에서 공연하는 연극 ‘연극하지마!’(연출 정형석)가 지난 12일 막을 올렸다. 연극판에 뛰어든 이들이 갖고 있는 그에 대한 불만과 애정을 있는 그대로 표출한 작품이다. 시간이 갈수록 좁아지는 연극판에서 당사자들도 자조에 빠져들고 있다. 이 현실을 두고 ‘정말 그만해야 하는 걸까?’라는 고민에 빠져들었던 연극인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한다.
서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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