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오른쪽 두 번째)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6일 경남 합천군 양파 농가를 찾아 작황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강호동(오른쪽 두 번째)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6일 경남 합천군 양파 농가를 찾아 작황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경남 합천군 양파 농가와 합천동부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수확기 양파 작황 및 수매상황 등을 점검했다.

17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전날 이뤄진 강 회장 방문은 중만 생양파 수확기를 맞아 이상기후 관련 대응체계와 수매동향 등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재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안정적인 양파 수급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라고 농협 측은 설명했다.

양파는 올해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습해와 분구 피해가 발생하는 등 생육이 평년 대비 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농협은 무이자 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 회장은 "양파 생육기에 이상기후로 인한 생육불량 피해가 발생해 농가의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피해 농가들을 위해 신속하게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추후 안정적인 유통 및 수급관리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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