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로 내수 침체 위기감 커
중 탈피 10개국 바이어들 초청
파리 체험매장 개장 유럽 공략
고물가에 따른 내수 소비침체로 부진을 겪고 있는 패션기업들이 해외에서 ‘K-패션’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패션기업 F&F가 운영하는 캐주얼 브랜드 MLB는 오는 21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전 세계 10개국 바이어를 초대해 ‘글로벌 수주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그간 MLB의 최대 시장이었던 중국에서만 열었던 글로벌 수주회를 한국에서 여는 건 처음이다. 행사에는 올 연말 새 매장을 열 예정인 아랍에미리트 현지 바이어가 참석해 중동 및 인도 시장 진출 기대감도 높였다. MLB는 지난해 해외 판매액 1조7000억 원 달성에 이어 올해는 2조 원을 목표로 잡았다. 김창수 F&F 그룹 회장은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는 질적 성장 전략으로 ‘MLB 2.0’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패션 계열사 한섬도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컨템포러리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 체험 매장을 사전 개장하고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섬이 해외에 자사 브랜드의 단독 체험 매장을 연 첫 사례다. 시스템·시스템옴므는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지난 2019년부터 파리패션위크에 11회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꾸준히 쌓아왔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올해를 한섬이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원년으로 삼고 체험 매장을 해외 진출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F가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헤지스’도 중국과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 이어 올해 유럽 진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프랑스 파리의 고급 백화점 프랭탕에서 올해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인 데 이어, 연내 러시아에도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 코오롱FnC가 운영하는 골프웨어 브랜드 ‘왁’도 2019년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미국·멕시코 등 진출 국가를 11개로 확대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중 탈피 10개국 바이어들 초청
파리 체험매장 개장 유럽 공략
고물가에 따른 내수 소비침체로 부진을 겪고 있는 패션기업들이 해외에서 ‘K-패션’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패션기업 F&F가 운영하는 캐주얼 브랜드 MLB는 오는 21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전 세계 10개국 바이어를 초대해 ‘글로벌 수주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그간 MLB의 최대 시장이었던 중국에서만 열었던 글로벌 수주회를 한국에서 여는 건 처음이다. 행사에는 올 연말 새 매장을 열 예정인 아랍에미리트 현지 바이어가 참석해 중동 및 인도 시장 진출 기대감도 높였다. MLB는 지난해 해외 판매액 1조7000억 원 달성에 이어 올해는 2조 원을 목표로 잡았다. 김창수 F&F 그룹 회장은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는 질적 성장 전략으로 ‘MLB 2.0’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패션 계열사 한섬도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컨템포러리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 체험 매장을 사전 개장하고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섬이 해외에 자사 브랜드의 단독 체험 매장을 연 첫 사례다. 시스템·시스템옴므는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지난 2019년부터 파리패션위크에 11회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꾸준히 쌓아왔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올해를 한섬이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원년으로 삼고 체험 매장을 해외 진출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F가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헤지스’도 중국과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 이어 올해 유럽 진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프랑스 파리의 고급 백화점 프랭탕에서 올해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인 데 이어, 연내 러시아에도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 코오롱FnC가 운영하는 골프웨어 브랜드 ‘왁’도 2019년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미국·멕시코 등 진출 국가를 11개로 확대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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