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박윤슬 기자 seul@munhwa.com


두 어린이가 손을 꼭 잡고 걸어간다. 비틀비틀 혼자서 걷는 것도 쉽지 않을 터인데 서로의 손을 놓지 않는다. 손을 잡는 행위는 가장 순수하고 솔직한 표현이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 때로는 단순하게 손을 맞잡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큰 의지가 되고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그들의 걸음걸이가 아직은 어색하고 느릴지라도, 서로에게 의지하며 천천히 나아가는 모습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 우리도 이 아이들처럼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는 삶을 꿈꿔 본다.
박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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