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참전국(필리핀) 돕기 온라인 공익캠페인 이미지. 국가보훈부 제공
유엔참전국(필리핀) 돕기 온라인 공익캠페인 이미지. 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국제구호단체 ‘따뜻한 하루’와 함께 필리핀의 6·25전쟁 참전용사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세 기관은 ‘보훈단체의 사회공헌 및 보훈외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한다. KAI는 5000만 원을 후원하고, 따뜻한 하루는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일반인의 기부 참여를 유도한다.

보훈부는 21일 오후 3시 서울지방보훈청 4층 박정모 홀에서 강정애 장관과 강구영 KAI 대표이사, 김광일 따뜻한 하루 대표, 마리아 테레사 주한 필리핀 대사, 김영수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단체의 사회공헌 및 보훈외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보훈단체(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에서 자체 성금으로 추진하고 있던 사회공헌 사업과 보훈외교 활동을 기업과 국민의 참여를 통해 더욱 확산시킨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네이버 해피빈에서 ‘6·25전쟁에 참전한 7420명의 필리핀 참전용사를 기억하시나요?’라는 주제의 온라인 공익 캠페인이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누구나 이곳에서 기부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에서 올해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주거환경개선과 생계비 지원, 후손 장학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필리핀은 6·25전쟁 당시 세 번째로 지상군을 파병했고, 참전국 중 6번째로 많은 7420명을 보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74년 전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 목숨 걸고 싸웠던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이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모델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보훈부 역시 유엔 참전국과 참전용사분들을 돕고 지원하기 위한 국제보훈사업에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정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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