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노리는 대전, 국가대표 출신 측면수비수 김문환 품었다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김문환 영입으로 여름 이적시장을 시작했다.

대전은 20일 카타르 리그 알 두하일에서 활약하던 김문환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대전은 수비력과 공격력을 겸비한 김문환이 3백과 4백에서 두루 활용 가능한 만큼 높은 활용도로 후반기 반등을 이끌 핵심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문환은 2017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K리그에 데뷔해 꾸준하게 리그 정상급 기량을 선보이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축구대표팀에 차례로 발탁됐다. 2020시즌을 마친 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하며 해외무대에 첫 진출했고 전북 현대, 알 두하일을 거쳤다.

김문환은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현재는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금의 위치는 대전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 동료들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이루고 새로운 도약을 통해 열정적인 대전 팬 여러분께 기쁨을 안겨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