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공공기관 내부망계정 해킹
경찰, 北 관련 가능성 등 내사중
법원과 검찰청, 경찰청 직원 수십 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상에 노출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개인정보가 공개된 피해자 중에는 고위직 판사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과는 지난 3월 한 인터넷 사이트에 법원·검찰·경찰 관계자 39명의 신상정보가 게시된 사건과 관련, 지난달부터 내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커들이 주로 이용하는 이 사이트에서 ‘워페어(Warfare·전쟁)’란 이름을 사용하는 인물은 해킹을 통해 정보를 취득했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내부망 계정 아이디, 비밀번호 등을 올렸다. 명단에는 경찰관 23명, 법원 관계자 8명, 검찰 관계자 8명 등이 포함됐다. 이 인물은 “재미로 약 40명만 공개하고 96명의 명단은 나중에 공개하겠다”고 해 추가 범죄 가능성도 시사했다. 또 “기억하라, 북한이 남한보다 낫다”는 글도 남겨 자신이 북한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내비쳤다.
워페어는 신상정보 외에 다른 해킹 증거도 추가로 공개했다. 서울경찰청 내부 문건 파일이 있는 경찰 내부망 캡처 화면, 법원 직원의 계정으로 접속한 ‘받은메일함’ 캡처 화면 등이다. 대기업 직원들도 해킹 피해를 본 것으로 보인다. 이 인물은 4월엔 삼성전자 등 계열사 직원 49명, 현대자동차 등 계열사 직원 18명의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 같은 자료가 올라온 사이트는 ‘딥웹’으로 일반적 검색 엔진으로는 찾을 수 없고, 특정 브라우저를 이용해야 접속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과의 연관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연 기자 jaeyeon@munhwa.com
경찰, 北 관련 가능성 등 내사중
법원과 검찰청, 경찰청 직원 수십 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상에 노출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개인정보가 공개된 피해자 중에는 고위직 판사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과는 지난 3월 한 인터넷 사이트에 법원·검찰·경찰 관계자 39명의 신상정보가 게시된 사건과 관련, 지난달부터 내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커들이 주로 이용하는 이 사이트에서 ‘워페어(Warfare·전쟁)’란 이름을 사용하는 인물은 해킹을 통해 정보를 취득했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내부망 계정 아이디, 비밀번호 등을 올렸다. 명단에는 경찰관 23명, 법원 관계자 8명, 검찰 관계자 8명 등이 포함됐다. 이 인물은 “재미로 약 40명만 공개하고 96명의 명단은 나중에 공개하겠다”고 해 추가 범죄 가능성도 시사했다. 또 “기억하라, 북한이 남한보다 낫다”는 글도 남겨 자신이 북한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내비쳤다.
워페어는 신상정보 외에 다른 해킹 증거도 추가로 공개했다. 서울경찰청 내부 문건 파일이 있는 경찰 내부망 캡처 화면, 법원 직원의 계정으로 접속한 ‘받은메일함’ 캡처 화면 등이다. 대기업 직원들도 해킹 피해를 본 것으로 보인다. 이 인물은 4월엔 삼성전자 등 계열사 직원 49명, 현대자동차 등 계열사 직원 18명의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 같은 자료가 올라온 사이트는 ‘딥웹’으로 일반적 검색 엔진으로는 찾을 수 없고, 특정 브라우저를 이용해야 접속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과의 연관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연 기자 jaeye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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