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된 최호정(사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문화일보와 통화에서 “정치인으로서 첫 여성 시의회 의장이라는 타이틀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최 후보는 오는 2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투표만 통과하면 1956년 서울시의회 개원 68년 만에 첫 여성 의장에 오르게 된다. 서울시의회는 국민의힘 75명, 더불어민주당 36명으로 구성돼 있다.
최 후보는 이화여대 석사,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2010년 8대 서울시의원으로 시작해 9대를 거쳐 현재 11대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2년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도 지냈다.
최 후보는 하반기 시의회 운영방향과 관련해 “상임위원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서울 지역 곳곳에서 들어오는 목소리를 녹여내겠다”고 말했다.
현안인 TBS와 관련해서는 시의회 차원에서 이전 결정의 번복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논의 테이블을 마련할 여지는 남겼다.
최 후보는 “서울시와 TBS에 후속 방안 마련 등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줬다고 생각하고, 5월 31일로 이 건에 대해서는 모두 끝났다고 본다. 현재로는 시의회에서 과거 결정을 바꾸기는 어려운 것 같다”면서도 “서울시와 TBS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안을 가져온다면 논의는 해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6월부터 서울시의 재정 지원이 끊긴 TBS는 민영화 전환 등 자구책을 찾는 상황이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