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출판 전문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북폴리오가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판타지로맨스 소설 ‘포스 윙’ 한국어판을 오는 24일 출간한다.

‘포스 윙’은 지난해 해외에서 출간 당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데 이어 ‘2023년 아마존 올해의 책’, 구글플레이 선정 ‘2023년 올해의 책 시리즈’ 등에 선정되고 43개국과 출간 계약을 맺은 화제작이다. 한국어판 번역은 ‘왕좌의 게임’, ‘다이버전트’ 등을 작업한 번역가 이수현 씨가 맡았다.

소설은 위대한 드래곤의 선택을 받은 자만이 살아남는 무자비한 군사학교에 타의로 오게 된 은발의 ‘바이올렛’이 최정예 부대이자 드래곤의 선택을 받는 ‘드래곤 라이더’로 살아남기 위한 생존 투쟁과 모험을 담았다. 작고 연약한 바이올렛이 신체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지략과 권모술수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서사가 특징이다. 저자인 레베카 야로스는 "인간에게 진정으로 ‘강함’이란 물리적인 힘만이 아니라 작은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지 않는 ‘용기’"라며 바이올렛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삶의 가치를 설명했다.

소설은 해외에서 호평과 함께 SNS를 중심으로 ‘은빛 팬덤’이 형성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에 대해 "해리포터와 트와일라잇 열광을 잇는 대형 팬덤 등장"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위귀영 미래엔 출판개발실장은 "판타지 소설계에 새로운 대형 팬덤을 등장시킨 ‘포스 윙’을 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치열한 삶의 한복판에서 주인공과 드래곤들이 만들어가는 흥미진진한 서사를 읽다 보면 재미와 감동을 넘어서는 행복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우 기자
신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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