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이앤씨

DL이앤씨가 교량, 철도, 항만, 발전, 수처리 등 해외 인프라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낸 데 이어 시공과 시행을 아우르는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 시공을 벗어나 사업 발굴·기획부터 지분투자, 금융조달, 건설, 운영까지 사업 전 과정을 담당하는 사업자로 성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26일 DL이앤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22년 3월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인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 개통에 성공하며 해외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차나칼레 대교는 2018년 4월 착공해 총 48개월간 공사 끝에 개통했다. 총길이가 3563m로,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이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2022년 5월엔 서울 관악구 관악산(서울대)역부터 영등포구 샛강역을 연결하는 총 7.8㎞ 길이의 신림선을 개통시켰다.

수력발전과 수처리 분야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앞서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주목받은 DL이앤씨는 지난해 4월 경기 의정부시의 공공하수처리 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며 입지를 넓혔다.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는 포항영일신항만도 DL이앤씨가 시공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디벨로퍼 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 체질을 개선하고, 한층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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