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가장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역별·연령별 모두 한 전 위원장의 적합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후보별 당대표 적합도는 한 전 위원장이 37.9%로 가장 높은 것으로 28일 집계됐다. 나경원 의원은 13.5%를 기록해 뒤를 이었으며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9.4%, 윤상현 의원이 8.5%를 받았다.
전체 응답자 중 자신을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39%의 후보별 적합도에서는 한 전 위원장의 당대표 적합도가 59.3%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원 전 장관은 15.5%, 나 의원 12.6%, 윤 의원 5.9%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한 전 위원장 20.5%, 나 의원 15.1%, 윤 의원 13.7%, 원 전 장관 2.5%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한 전 위원장 22.8%, 윤 의원 21.4%, 나 의원 19.9%, 원 전 장관 9.2%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한 전 위원장 34.3%, 나 의원 9.5%, 원 전 장관 7.2%, 윤 의원 3.6%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은 한 전 위원장 35.2%, 나 의원 17.6%, 여성은 한 전 위원장 40.6%, 원 전 장관 10.3%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무작위 추출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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