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이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여론이 뒤집힐 가능성이 90%라고 주장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김진표 전 국회의장 말에 대해서는 "믿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인 의원은 당권에 도전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러닝메이트로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상태다.

인 의원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자가 ‘한동훈 후보를 향해서 배신자 프레임, 절윤 등의 이야기가 쏟아져도 여전히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다’고 하자 "여론조사 다 믿느냐"면서 "(당대표 선거 승패는) 40%가 경북에서 결정된다. 제가 경남을 갔다 왔는데 좀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특히 인 의원은 "지금 여론조사가 뒤집힐 가능성이 90%는 된 것 같다"면서 "우리 힘이 경상도에 있고 그분들이 올바른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대표가 당심 80%, 민심 20%로 결정되는 만큼 원희룡 후보에게 승산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인 의원은 원 전 장관을 돕기로 한 이유에 대해 "한동훈 후보가 (총선 때) 엄청 고생 많이 했다"면서도 "그러나 철학이 다르다. 특검 얘기 자체는 동의할 수 없고 소통도 부족"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취지의 김 전 의장 회고록에 대해서는 "그걸 믿냐"면서 "민주당은 숱하게 가짜 프레임을 씌워왔다. 김 전 의장도 민주당 아니냐. 그 말 자체를 안 믿는다"고 잘라 말했다.

진행자가 ‘이준석 의원은 ‘누군가는 대통령이 그랬을 리 없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그랬을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하자 인 의원은 "이준석 문제점은 뭘 만들지를 못하는 것이다. 한 번도 창조하는 걸 못 봤고 늘 끌어 내리기만 한다"면서 "우리가 먹고사는 것이 급한데 끌어내리는 정쟁은 그만하자"고 비판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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