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초 2주 연속 연장 우승의 주인공 박현경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박현경은 2일 오전(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 주보다 10계단 상승한 35위에 자리했다. 박현경은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연장 끝에 최예림을 꺾고 우승하며 50위 이내 상위권 선수 중에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 주인공이 됐다.
박현경은 올해에만 KLPGA투어에서 3승하며 순위를 바짝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는 7번째로 순위가 높고 KLPGA투어 선수 중에는 29위 이예원에 이어 두 번째다.
박현경은 세계랭킹 60위로 2024년을 시작해 4월에는 72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하지만 5월 두산 매치 플레이를 시작으로 상반기에만 3승하며 37계단이나 상승했다. 특히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 이어 2주 연속 연장 우승으로 2주 사이 17계단이나 뛰어올랐다.
같은 기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세계랭킹 포인트가 없는 2인 1조 팀 대항전인 다우 챔피언십이 열려 상위권의 순위 변화가 없었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1위를 지킨 가운데 3위 고진영과 5위 양희영, 13위 김효주 등이 지난 주와 같은 순위를 지켰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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